대구시교육청이 21일 지역 대학과 특화된 특수교육프로그램 적용을 위해 특수교육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대학과 연계해 특수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지역 5개 대학교수 7명이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시교육청과 함께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통합교육, 진로직업, 문화예술, 특수체육, 원격수업 설계 등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또 당면한 특수교육 과제를 해결하고 교육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는다.

내년 3월 개교하는 대구예아람학교의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연수, 특수학교 학생의 문화예술 체험 행사, 공연·전시회 등을 지원한다.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 조정,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직업능력평가, 맞춤형 체육활동, 원격수업 설계와 콘텐츠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위촉된 교수들의 찾아가는 연수,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자문 활동을 통해 특수교사의 역량을 제고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른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폭넓은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사회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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