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시 광고판 활용, 12월까지 첨성대 등 경북 관광지 홍보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대만의 타이난시 중심지에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첨성대 등의 경북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대만의 타이난시 중심지에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첨성대 등의 경북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해외관광객을 불러들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도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옥외 광고판을 활용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경북 홍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대만 타이난시 중심지에 가로 4m, 세로 5m 크기의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광고판을 통해 첨성대, 엑스포공원, 월영교, 문경새재 등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 홍보 동영상을 1일 74회 노출한다.

공사는 그동안 대만 남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이난시여행업협회와 ‘관광 상호교류 및 지역관광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 현지 여행사 세일즈 콜, 타이난국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가오슝, 타이난 여행사 조합과 협업해 경주·안동·고령 상품 등 신규 경북관광 상품을 개발,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경북도 대만 관광홍보사무소 이지언 대표는 “이번 옥외광고판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대만 현지인들에게 경북을 알리는 직접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만 현지에서의 홍보 활동으로 향후 재개될 대만 방한 시장을 선제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며 “향후 여행전문지를 활용한 홍보 및 대만 현지사무소를 활용한 각종 박람회 참가 등 대만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