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추석물가 비상... 대구시 특별대책 마련

16일 민관합동 물가안정 특별대책회의 개최
명절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 중점관리품목 선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대구에서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는 가운데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최근 긴 장마와 계속된 태풍으로 명절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물가안정 특별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16일 물가수급조절 기관, 유통업체, 관련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물가안정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도매법인 등 농축산물 수급 조절기관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시내 각 백화점, 대형마트, 상인연합회 등 20여 명의 민·관 관계자가 모여 각 기관별 물가안정 관리방안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내달 11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8개 구·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서비스요금(5개)을 포함한 33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해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고 현장 지도·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 대한 가격조사를 확대 실시해하고 결과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하고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

8개 구·군과 함께 분야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개인서비스요금 인상 우려가 있는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을 점검한다.

가격표시 이행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등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실시해 물가안정과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농·수·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참깨, 콩나물콩 등 비축농산물을 89%까지 확대해 방출할 계획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축산물도매시장에서도 도매법인을 통해 출하 장려금, 운송비 등을 확대 지원해 성수기 반입물량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농협 임시판매장 17개소에서도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및 추석 성수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물가안정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254개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홍보와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행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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