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인명구조견 80대 실종노인 구조

실종된 80대 노인 수색 2시간 만에 극적 구조... 인명구조견 눈부신 활약

지난 14일 구미시 산동면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을 다음날 수색 두 시간만에 실종자를 찾아낸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 제우스.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제공

경북소방본부는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 ‘제우스’가 구미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구미시 산동면에 사는 A(88)씨가 아침에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마을이장 등 주민들이 마을 주변을 수색했으나 찾지 못해 다음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특수구조단은 오전 7시40분 인명구조견 ‘제우스’와 핸들러 소방위 권우규 대원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동네 뒷산에서 기력을 잃고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인명구조견 ‘제우스’는 2012년 경북소방본부로 배치된 베테랑 구조견으로 재난 및 산악구조 레벨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방청장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까지 전국대회 입상 경력이 4회나 되는 뛰어난 인명구조견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제우스를 비롯해 ‘승리’(마리노이즈)와 ‘민국’(세퍼드) 등 인명구조견에 대한 실전과 같은 훈련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도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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