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요양병원 감염관리 컨설팅 실시||우수실천 사례 전파 관리강화

▲ 한사랑요양병원 74명 등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8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18일 서울 성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구청관계자들이 코로나 19 등의 예방을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사랑요양병원 74명 등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8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18일 서울 성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구청관계자들이 코로나 19 등의 예방을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지역 요양병원들이 코로나 재확산 대비에 분주하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18일까지 컨설팅 희망 요양병원 6곳을 대상으로 2차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20~28일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67곳에 대해 감염관리 전문가가 현장을 점검하고 종사자 및 방문객 관리, 개인위생 관리, 환경 소독 등 병원별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추석을 앞둔 23~25일 요양병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연휴기간 면회금지 및 종사자들의 타지역 방문 자제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지역 내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해 대구시와 구·군 점검반을 편성하고 병원 내 마스크 착용, 종사자 관리 등 방역수칙에 대한 점검을 계속해 오고 있다.



요양병원은 고위험 집단시설로, 고령이나 기저질환을 갖고 오랫동안 입원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다.

이들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철저한 감염병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 등에서의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시설 자체적으로 종사자와 환자가 함께 한마음이 돼 코로나를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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