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꿈 이어가 대학까지 갈래요”

▲ 칠곡군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대비 수업을 받고 있다.
▲ 칠곡군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대비 수업을 받고 있다.
칠곡군 청소년지원센터는 꿈 드림 학업중단 청소년이 ‘2020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해 100%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제2회 검정고시는 지난달 22일 구미 사곡고에서 열렸다. 이날 시험에 칠곡 꿈 드림 학업중단 청소년 25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등 4명, 고등 21명이다.

칠곡 꿈 드림 청소년은 올해 시행한 2번의 검정고시에서 45명이 응시해 43명(초등 1명, 중등 7명, 고등 35명)이 합격해 96% 합격률을 보였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박모(17)군은 “꿈 드림이 나의 꿈을 만들어 주었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 당당하게 대학 진학의 꿈을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군은 고졸 자격취득 후 꿈 드림에서 주관하는 직장 체험, 대학입시 컨설팅에 참여해 대학입시에 도전할 계획이다.

칠곡청소년지원센터 김태자 센터장은 “앞으로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지역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꿈 드림은 검정고시반 운영, 인터넷 강의 개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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