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입 물량의 15% …전남·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올해 공공비축미 7만2천500t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매입한다.

이는 전국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48만6천t)의 15%를 차지한다. 전남·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공공비축미 물량이다.

전체 매입물량 중 일반 건조벼는 4만3천700t, 친환경 건조벼는 800t, 산물벼 2만t을 구분 매입한다. 논 타작물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인센티브 물량 8천t은 농식품부에서 직접 별도 배정해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다음달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수확한 물벼 상태로 매입한다. 포대벼는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시·군이 지정한 수매 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의 건조벼를 상태로 40㎏ 또는 800㎏ 단위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포대당 3만 원(40㎏ 들이)을 매입 후 즉시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지난해 매입가격은 포대당 특등은 6만7천920원, 1등은 6만5천750원, 2등은 6만2천830원 이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코로나19와 관련 출하현장의 농가 안전과 불편이 없도록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매장소, 농가별 매입량 배정, 농업인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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