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김천의료원 앞 이면도로 주정차 단속에 상인들 생계위협 주장

통행량 줄었는데 주·정차 위반 탄력적 단속 요구

김천시 자산동 상가연합회 발대식에서 전계숙 시의원이 상인들과 주정차 단속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천시가 김천의료원 앞 이면도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자 인근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천시는 자산동 김천의료원 주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2018년부터 두 대의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인근지역 상인들이 골목상권 회복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지난 9일 상가연합회 발대식을 갖고 김천시에 단속 카메라 철거와 단속 시간 조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단속 카메라 설치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또 “김천의료원 앞 이면도로는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거나 시민 불편을 초래할 정도로 통행량이 많지 않다”며 “하지만 2018년 단속카메라가 설치되면서 손님들이 확 줄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차량 통행이 줄어들었는데도 특수지역이라는 이유로 단속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가연합회 김동기 회장은 김천시에 단속카메라 철거나 단속시간 재조정, 차량 혼잡이 없는 오후 시간대와 토·일요일 단속 금지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천시의회 김병철·전계숙 의원은 “단속카메라 장·단점을 모두 파악해 주차단속 시간 재조정 및 단속 유예 등 상인들의 영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의료원 장례식장 앞 주정차 단속카메라 적발 건수 2018년 2천60건, 2019년 2천953건, 올해 9월초 현재 660건이 적발됐다. 김천의료원 주차장 입구 단속카메라에 적발건수는 2019년도 1천81건, 올해 9월초 현재 275건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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