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디자인 제시, 30일까지 설문조사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 송평천 산책로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 의견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오는 연말까지 1개소, 내년 1개소 등 모두 2개소의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장실 조성을 위해 6종류의 외형 디자인을 군민에게 제시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군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소통마당(선물조사)’ 게시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화장실 설치뿐만 아니라 이용객 편익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행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 높아진데다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공중화장실을 많이 이용하는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빠른 시일 내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