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22명은 지난 12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일대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의 봉사활동 모습. 국민의힘 경북도당 제공.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22명은 지난 12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일대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의 봉사활동 모습. 국민의힘 경북도당 제공.
국민의힘이 지난달에 이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22명은 지난 12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외동읍 북토리 일대의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5일 충주와 제천, 단양, 11일 구례와 하동, 13일 남원 등지에서 세 차례 수해 복구 활동에 이은 4번째 민생 행보다.

봉사활동에는 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강대식(대구 동구을)·김승수(대구 북구을)·김석기(경주)·김영식(구미을)·이만희(영천·청도)·임이자(상주·문경)·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뿐만 아니라 유의동·이헌승·김웅·배현진·이용·유경준·태영호·이주환·김미애·권명호·박성민·엄태영·한무경·하영제 의원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당원과 보좌진 등 약 300여 명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오전에는 경주 외동읍에서 태풍에 떨어진 배를 줍고, 오후에는 불국동으로 이동해 벼 일으켜 세우기 등 피해복구 활동을 했다.

오전 중 수거한 낙과는 100박스를 직접 구매해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300인의 국민의힘이 태풍으로 피해 입고 망연자실한 농가에 달려갔다. 1만㎡의 배 밭에서 낙과를 줍고 2천㎡의 쓰러진 벼를 걷어 세우며 농민과 함께 웃고 힘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이나 찍고 그냥 갈 줄 알았다. 놀랐다’는 봉사현장 마다 들리는 말씀에 가슴이 아프다”며 “정치인들의 가식과 무성의가 국민들께 상처를 줬던 순간들을 반성하며 국회에서나 현장에서나 진심을 다해 국민께 다가가겠다. 알아봐주시고 점점 더 사랑해주시면 참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은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경북지역 과수농가가 특히 피해가 많았는데 이번 태풍으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차원에서 경북 농가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고자 당원들이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민들의 피해현장에 직접 복구지원에 나서서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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