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명 영주, 청송 피해지역 방문

▲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소속 공무원들이 10일 잇따른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과수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모은 후 선별하고 있다.
▲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소속 공무원들이 10일 잇따른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과수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모은 후 선별하고 있다.
경북도가 연이은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한 국 소속 직원 40명과 최기연 농업기술원장 등 직원 30명은 10일 수확기를 앞두고 낙과 피해를 입은 영주 순흥면 태장리와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에서 떨어진 사과 수거 작업을 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도내 농업 분야 태풍 피해 면적은 22개 시·군 4천499㏊로 사과, 배, 벼 등 농작물이 4천463㏊,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36㏊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농출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 외에도 도내 시·군과 농협경북지역본부 등 농업관련 기관에서 1천여 명이 농가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것은 물론 도청 향우회도 피해지역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영양군청 전 공무원도 이날 6개 읍·면 20농가를 찾아 벼와 과수 세우기, 고추 따기, 낙과 줍기 등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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