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가 부지 제공…수성구청은 생활문화체육 시설 조성

▲ 대구 수성구청 전경.
▲ 대구 수성구청 전경.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시설을 건립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수성대학(총장 김선순)이 부지를 제공하고 수성구청은 해당 부지다 생활문화체육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9일 (가칭)수성행복드림센터 건립을 위해 수성대학 부지 무상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성행복드림센터는 만촌3동 수성대 정문 우측 일원에 건립하는 체육시설(수영장), 도서관, 가족센터, 주거지 주차장으로 구성된 생활문화체육 복합시설이다.



수성대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면 수성구청이 국・시・구비를 투입해 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성구청이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진행한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서 대구 최대 규모의 사업비(227억 원)를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구청은 사전절차를 거치고 현재 설계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행복드림센터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수성대와 지역민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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