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4회 초 한화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쳐낸 뒤 2루에서 세이프 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삼성 2루수 김상수의 태그 아웃으로 판정이 뒤집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4회 초 한화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쳐낸 뒤 2루에서 세이프 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삼성 2루수 김상수의 태그 아웃으로 판정이 뒤집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연전에서 1무 1패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4-4로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는 0-7로 패했다.

전날인 8일 경기 2-4 패배를 포함하면 한화와의 홈 3연전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1차전에서 두 팀은 번갈아 역전하며 치열하게 승부를 겨뤘으나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2회 초 한화가 송광민과 최재훈, 최인호의 안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삼성은 2회 말 2사 2루에서 김헌곤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 다니엘 팔카가 우월 솔로홈런을 쳐 앞서나갔다.

한화도 5회 송광민의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박계범의 내야 땅볼로 홈에 들어와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들어서는 한화 반즈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삼성 김상수가 우전 적시타를 쳐 두 팀이 1점씩 추가하며 4-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진행된 2차전에서는 삼성이 한화에 0-7로 패배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화는 1회부터 삼성을 몰아붙였다.

1회 초 이용규의 내야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에 하주석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최진행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4회에도 한화 임종찬과 강경학이 2점을 보탰다.

6회에는 한화 이해창의 2루타와 임종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점수는 0-7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결국 삼성은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패배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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