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2층 위치
이날 개청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도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전·현 노·사·민·정 관계자와 대학·특성화고 등 주요 교육기관장, 기업대표 등 내외빈 40여 명에 불과했다.
공단이 경북서부지사를 새로 설치한 건 구미와 김천 등 경북서부지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기존에는 공단의 경북지역 지사가 북부권의 경북지사(안동), 동부권의 경북동부지사(포항) 2곳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북서부지사 개청으로 경북서부지역 73만여 명의 주민들과 5만7천여 개의 사업체들이 쉽고 빠르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지역 사회의 일자리 지원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공단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경북서부지사 개청의 의미를 전했다.
공단 경북서부지사는 지역 내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국가자격시험, 숙련기술 장려, 고용촉진,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등 산업인력 양성과 수급의 효율화를 통해 지역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경북서부지사 신설로 구미시민을 비롯한 경북서부권역의 수요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인적자원개발 종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북서부지사 개청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