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쉴드와 장갑, 비접촉 음주감지기 활용

▲ 대구동부경찰서가 코로나19로 인해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낮아진 것을 우려, 비접촉식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다.
▲ 대구동부경찰서가 코로나19로 인해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낮아진 것을 우려, 비접촉식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다.


대구동부경찰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비접촉식 음주단속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낮아진 것을 우려해 더욱 엄격한 단속을 시행하기 위함이다.



지난 4일 동구 용계성당 인근 도로에서 동부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은 페이스쉴드와 장갑을 착용하고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음주단속을 시행했다.



페이스쉴드는 얼굴 전체를 가려 비말을 원천적으로 차단, 음주단속 시 비말으로 인한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이날 단속에서 경찰은 음주운전 4건을 단속했다.



동부경찰서 이임호 교통안전계장은 “대구 시민과 교통경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음주단속 방법을 고심하다 페이스쉴드 음주단속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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