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ㆍ혁신센터ㆍ미국 플러그앤플레이,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스타트업의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창업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북 스타트업의 해외 현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파트너 발굴과 협력, 투자유치,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현지 국가와의 교류가 어려워지자 지난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남아지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0여 개 주요도시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N26 등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발굴했다.

200여 개의 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가장 활발히 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로그앤플레이가 선정한 경북의 스타트업 10개 사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현지 프로그램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전문가와 1대1 집중멘토링을 통해 각 기업의 사업 아이템과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스타트업의 생태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경북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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