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세계사이먼 MOU,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건립

▲ 경산시가 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최영조 경산시장.
▲ 경산시가 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최영조 경산시장.
대구·경북권역 최초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경산에 들어선다.

경산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두현 국회의원,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미합작 유통기업인 신세계사이먼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7만7천㎡ 부지에 2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한다. 오픈은 오는 2023년 12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 2천여 명의 직간접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함에 따라 경산시민은 물론 지역 내 10개 대학, 12만 학생의 취업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세계사이먼은 지역민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공간과 문화예술 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한 축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으로 연간 500만 명 이상 방문을 예상했다. 이에 주변 상권은 물론 팔공산 갓바위 등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산시는 ‘경산’의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및 인구 증가로 이어져 경산이 경북 제1의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과 함께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경산4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가 완성되면 경산은 경북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번영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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