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관리 소홀한 사업장에 즉시 시정 등 행정지도

▲ 구미시 도시계획과 남병국 과장과 직원들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옥성면 신촌리 태양광발전시설 사업장을 찾아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구미시 도시계획과 남병국 과장과 직원들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옥성면 신촌리 태양광발전시설 사업장을 찾아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가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대형개발 사업장과 산지 개발지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구미시는 지난 4∼6일 사흘간 선산읍 원리 토석채취장 등 5곳의 토석채취 사업장과 옥성면 산촌리 등 13곳의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장을 찾아 절·성토 사면 안전대과 배수를 위한 임시저류지·침사지·배수시설 이상 여부, 개발행위로 인한 인근 피해 발생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축대 파손, 배수로 막힘, 토사유출, 사면 슬라이딩 등 안전관리가 소홀한 A사업장에 대해 보수·보강 등 즉시 시정토록 행정 지도했다.

구미시는 개발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원인이 사업자의 명확한 책임과 과실 등으로 인정되면 손해배상 청구도 함께 검토해 개발행위사업으로 인한 피해방지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남병국 구미시 도시계획과장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