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양성평등 부문, 올해의 경북여성 3개 부문 9명 선발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3일 접견실에서 이옥비(왼쪽 다섯번째) 이육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등 부문별 올해 경북여성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3일 접견실에서 이옥비(왼쪽 다섯번째) 이육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등 부문별 올해 경북여성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올해의 경북여성에 민족시인 이육사의 딸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3일 도청에서 이옥비 상임이사를 비롯한 부문별 경북여성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옥비 상임이사는 각종 강연과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가 여성가족의 공로를 재조명해 경북여성의 민족정신과 항일독립운동 성지로서의 경북을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의 경북여성으로 선정됐다.

여성의 복지증진과 능력개발, 여성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여성복지 부문(5명)’에는 △김경화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장윤아 아이코리아 의성군지회장 △이영희 한국자유총연맹 청송군지부 여성회장 △이옥화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여성회장 △구순자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선정됐다.

가정과 사회에서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의 개선에 공적이 있는 ‘양성평등 부문(3명)’에는 △김금순 전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류연수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이주연 경북북부해바라기센터 상담사가 선정됐다.

경북여성상 시상은 지금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때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간소하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양성평등과 경북 여성의 복지증진에 기여해주신 수상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여성과 남성 모두 성별을 이유로 부당한 편견과 차별을 당하지 않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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