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정전 피해 90% 복구

▲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이하 한전)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정전 피해를 90%가까이 복구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한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태풍으로 인한 정전을 경험한 가구가 8만9천283호다.

이 중 복구된 가구는 7만9천684호로 복구율은 89.2%다.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은 가구는 9천599호다.

한전은 종합상황실 운영과 비상근무를 통해 설비 복구에 나서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완전히 복구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지역민들이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길 당부한다”며 “특히 넘어진 전주나 늘어진 전선 등 파손된 전기시설물을 발견한 경우 만지지 말고 한전(123)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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