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전경
▲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전경
재공모설이 돌던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이하 디자인센터)가 결국 원장 재공모에 나섰다.

디자인센터는 지난달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원장에 공모한 후보 5명 가운데 2명을 최종 후보자로 놓고 임명 논의를 했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달 이뤄진 원장 공모에서 5명의 후보자를 받았지만 마땅한 인물을 찾기 못했다.

재공모가 이뤄진 데에는 후보자들의 학력이나 경력 등에서 이견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역 경제계에서는 재공고 결정이 나기 전부터 ‘특정 학교 출신 후보자가 없다’ ‘경력이 아쉽다’ 등의 이유로 재공모설이 퍼지기도 했다.

지난 임시 이사회에서 이사들도 ‘재공모를 통해 한 번 더 후보자를 받아보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디자인센터는 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 공개모집 재공고를 고시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 방법은 이메일(wookiee@dgdc.or.kr) 또는 우편접수(등기), 디자인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면접은 18일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재공모로 결정이 났지만 기존 계획대로 9월 중으로 새 원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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