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8% 늘어, 신규사업 42건 1천억 규모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3조1천300억 원 반영됐다.

전년 반영액(2조8천69억 원)에 비해 8.1% 증가했다. 내년 신규사업은 42건 1천78억 원 규모다.

국비 반영 주요사업은 미래 신성장산업과 R&D 분야에서 △물산업 유체성능 시험센터 건립(77억 원)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10억) △영상진단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5억)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48억)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20억) 등이 반영됐다.

또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86억)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25억)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68억)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99억)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751억) 등이 반영돼 로봇산업 선도도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혁신 분야에서는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 테스트베드 구축(169억) △물 없는 컬러산업육성(81억)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24억) △산업단지 대개조(500억) △도시형소비재산업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29억) 등을 확보해 지역 전통사업의 구조 고도화를 통한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광역교통망 조성 및 혼잡도로 해소 분야에서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44억)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 △대구순환고속도로건설(1천20억)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54억)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376억) 등이 반영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1천401억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27억) △옛 경북도청 이전부지 조기 매입(188억)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721억) 등이 반영돼 지역숙원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 이유실 예산담당관은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등 이번에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들은 국회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