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센터 송강일 박사, 성균관대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높은 신축성 동적응력완화 특성으

▲ 송강일 선임연구원
▲ 송강일 선임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연구원의 공동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31일 첨복재단에 따르면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송강일 선임연구원은 성균관대 손동희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서현선 연구원, 이효진 박사, 윤인찬 본부장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가결합 가능한 신축성 소재 기반의 적응형 전자신경외피‘를 개발했다.

그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24일자에 게재됐다. 이번에 연구한 인공전자신경외피는 높은 신축성과 동적응력완화 특성으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단단한 소재의 신경보철 장치들이 있긴 했지만 신경 압박에 의한 추가적 손상,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전자신경외피는 높은 신축성과 형태복원력으로 신경을 감싸도 신경 압박 없이 안전하게 감각신경 신호를 측정하고 운동 신경을 유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가지정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됐다.

송 연구원은 “그간의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적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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