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탈춤공원, 안동댐 월영교 등에도 설치

▲ 안동시가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사진은 하회마을 전경.
▲ 안동시가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사진은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는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어디서나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했다고 31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하회마을 8곳에 무선 접속장치(AP)를 설치했다.

휴대용 단말기로 ‘Free-wifi’ 네트워크를 선택하면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접속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하회마을에서 스마트폰으로 요금 부담 없이 여행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사진, 동영상 등을 사회관계망서비(SNS) 등에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어 여행 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시는 앞으로 탈춤공원과 안동댐 월영교 일원에도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스마트 관광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관광지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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