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의가 길어지자 경일대는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경일대 학생이 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의가 길어지자 경일대는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경일대 학생이 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다.
경일대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학습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은 최근 자기주도형 학습을 위한 차세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키움보드’ 구축을 완료했다. LMS는 Learning Management System의 약어로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수업진도, 출석 등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수업은 피할 수 없는 사회적인 흐름이 되면서 경일대는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 수업에 참여함은 물론,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차세대 LMS 도입을 결정했다.

경일대가 도입한 차세대 LMS ‘키움보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통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다. 데스크탑, 노트북, 애플제품 등의 기기와 아이오에스(iOS), 안드로이드(Android)와 같은 모바일 운영체제, 크롬(Chrome), 사파리(Safari) 등의 브라우저에서도 최적화된 LMS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컴퓨터로만 동영상 강의시청과 출석 인정이 가능했지만 차세대 LMS에서는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학습과 출결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이어보기 기능이 있어 영상을 나눠 시청할 수 있으며 2배속 재생을 지원해 복습 시에 효율적으로 강의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유미나 경일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온라인학습관리시스템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며 “키움보드 시스템을 보완·발전시켜 대학 온라인 수업의 표준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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