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오후 3시에 기해 경북 영천호 및 덕동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매주 이뤄지는 조류 측정 결과 영천호 및 덕동호 지점에서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천cells/㎖)을 초과해 발령하게 됐다.



영천호와 덕동호의 조류증식 원인으로는 장마기간(지난달 10일~지난 11일) 집중강우 이후 폭염(30℃ 이상)과 수온 상승으로 조류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환경청은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취·정수장 관리를 강화했다.

또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조류 발생현황 및 수돗물 검사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공개하고 있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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