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출 과정 문제점 지적

▲ 정길수 시의원
▲ 정길수 시의원
상주시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제2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제8대 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이 스스로 정한 원칙과 당론을 위배하는 등 반칙으로 의장을 선출, 오욕의 역사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민망하고 황망한 상황에 의장에 선출됐다고 눈물을 훔치는 등 아무런 부끄러움이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은 정말로 분노와 절망감이 이루어 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상주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도대체 정의와 윤리와 도덕, 상식과 원칙, 정당성과 정통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통합당이 수차례에 걸쳐 당내 경선 끝에 단일 후보를 정하는 것과 관련 법적으로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중지를 요청했다”며 “상주시의회가 원칙을 무너뜨리고 반칙을 일삼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여기서 끝내고 우리 의회가 똑바로 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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