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 수산가공품, 미국 첫 수출

46개 품목 2억 원 규모 선적

25일 포항 구룡포 대일씨엔에프에서 열린 경북도내 수산가공식품의 미국 시장 개척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의 우수 수산가공식품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경북도는 25일 포항 구룡포 소재 ‘대일씨엔에프’(대표 권치국)에서 울타리몰USA 신상곤 대표, 관련기업대표, 경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28일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이뤄진 첫 성과다. 앞으로 수산물 수출개척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적 품목은 도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코다리, 오징어, 김, 어간장 등 46개 품목(13개 업체)이다. 수출액은 약 2억 원 규모이다.

울타리몰USA를 통해 오프라인 직매장 3곳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라디오·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산가공식품은 교포는 물론 미국 현지인의 기호에도 맞는 품목들로 엄선됐다.

원재료 생산에서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1회성 수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후속 계약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울타리몰USA도 이번 수출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계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 수산가공식품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동남아 위주로 수출해 왔다. 그 규모도 연간 1억 달러 정도에 그쳤다.

경북도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수산가공식품 수출증대와 시장 다변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미국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북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선적하는 수산가공식품이 마중물로 작용해 미국시장 진출이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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