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입은 영덕지역 침수피해 현장 찾아 대안 마련”

하병두 영덕군의회 8대 후반기 의장은 지역에서 입지적인 인물로 통한다.

특정정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정서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본인의 능력과 발군의 의정활동으로 4~8대까지 내리 무소속으로 출마해 역대 영덕군의회 최다선인 4선의 영예를 얻었다.

하 의장은 “코로나19와 연이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더 많은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기 의회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 곁에서 늘 소통하며 현장 속에서 민생을 살피는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확고한 원칙과 소신을 갖고 집행부에 협력할 사항은 확실하게 협력하고, 견제해야 할 사항은 확실하게 견제하면서 협력과 견제의 조화가 적절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 의장은 지난 7월 칠곡군에서 열린 경북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대표하는 협의체 회장으로 당선됐다.

하 의장은 “현재 당면한 경북의 현안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수해, 통합신공항 문제, 경기침체 장기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어려움이 많다”며 “이러한 난제를 타개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 선도적인 역할을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맡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덕은 2018년도 태풍 콩레이와 2019년도 태풍 미탁,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군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의회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하는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재난과 재해를 대비한 매뉴얼 점검도 꼼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군민들의 큰 기대와 희망 속에 출발한 제8대 후반기 의정활동은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 건전한 비판과 감시 등 군정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제8대 후반기 의회의 슬로건인 맑은 의정, 민생 의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의장은 “모든 의원이 군민들이 부여한 막중한 책무를 늘 가슴 깊이 새기고, 오로지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과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