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탄력

▲ 지난 21일 열린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모습.
▲ 지난 21일 열린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모습.
경북도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군위·영양·고령의 군관리계획 변경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위 군관리계획(용도지구) 변경’은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89-1번지 일원(동산계곡 상류)에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12만6천615㎡) 결정 건으로 원안가결 됐다.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은 군위군에서 2013년 경북도 공모 사업(총사업비 250억 원 : 국비 125억 원 포함)으로 선정된 것이다.

대구 인근 팔공산 자락의 천연 산림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 및 산림레저 등 휴양 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영양 군관리계획(체육시설, 용도지역) 변경’건은 2008년도 체육시설로 결정돼 골프장 조성이 추진되던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일원에 대한 것이다.

사업시행자가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등의 사유로 최종 포기함에 따라 체육시설(골프장, 1천334천㎡) 폐지에 따른 용도지역을 당초대로 환원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고령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건은 고령군 개진면 직리 일원에 소방서(개진·우곡 119지역대) 건립을 위한 용도지역(농림지역→계획관리지역/ 3,187㎡)을 변경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이 지역은 5개의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으나 인근에 소방서가 없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처가 어려움에 따라 소방서(개진·우곡 119지역대) 신설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시·군에서 관광객 유치나 정주여건 개선 등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산림레포츠단지조성 및 소방서 건립 등 각종 사업을 위해 용도지구 결정 등 행정절차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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