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확진 부부교사 다닌 학교, 전수검사 후 원격수업 전환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7명을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7명을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역 24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발생한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의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총 환자수는 6천78명으로 전날과 같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전수검사가 끝나지 않았고 수도권발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산 부부교사가 다니는 대구지역 중학교 2곳에 대해서는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했으며, 노출 가능성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검사중이다.



동구 K중학교는 219명 검사 대상(학생 192, 교직원 등 27) 중 214명이 음성 판정됐으며, 5명은 검사 중이다.



수성구 S중학교도 293명 검사 대상(학생 278, 교직원 등 15)으로 현재 290명이 검사를 시행했다.



두 학교 모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중국인 확진자와 관련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항만 이용했을 뿐 대구지역에 다닌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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