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공동교육 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과목을 여러 학교에서 공동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2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강좌를 시작으로 올해 1학기 36개 강좌(380여명)에 이어 2학기에는 56개 강좌(561명)로 확대했다.

국제정치, 고급 수학Ⅰ, 생명과학, 심리학, 교육학,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등 소규모 학교에서 단독으로 개설하기 어렵거나 선택 기회가 거의 없는 과목 위주로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근 교사 42명을 대상으로 원격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온라인 스튜디오 14개를 추가 설치하고 전자 칠판, 전자 교탁, 단초점 빔프로젝터, 고화질 카메라 등 첨단 온라인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시대 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과목 추가 개설 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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