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로아티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 위해 항공기 도입 등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지난 18일 회사 온라인 그룹웨어 게시판에 ‘티웨이항공 10주년을 맞아 드리는 말씀’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정 대표의 게시물에는 설립 이후 2018년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를 다투는 위치에 이르게 한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노고에 대한 칭찬이 담겼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유래 없는 항공산업의 어려운 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을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긴 호흡을 통한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의 유연한 변화, 다가올 미래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전체 직원 중 60%의 인원이 순환근무와 유급휴직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김포공항 화물청사내 훈련센터 건물을 최근 완공했으며, 운항, 객실, 운항통제 등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물을 오는 9월 말까지 모두 건립할 예정이다.
향후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항공기 도입 등 신규노선 운영 준비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직원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