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권근 의장, 초선임에도 재선 의원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올라||윤 의장, “신뢰와 소통으

▲ 원권근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은 “신뢰와 소통으로 화합과 공감이 넘치는 대한민국 1등 의회로 거듭나고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기대에 부응하는 달서구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원권근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은 “신뢰와 소통으로 화합과 공감이 넘치는 대한민국 1등 의회로 거듭나고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기대에 부응하는 달서구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대구 달서구의회는 잡음으로 지역민께 실망을 안겨 드렸습니다. 앞으로 신뢰와 소통으로 화합과 공감이 넘치는 대한민국 1등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권근(미래통합당·초선) 대구 달서구의회 8대 후반기 의장이 남은 임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초선 의원이지만 대구 기초의회 중 가장 의석 수가 많은 달서구의회 의장 자리에 당당히 오른 것.

모두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의례적인 일이었다.

같은 당 재선 의원(김인호·박왕규 의원)들과의 경쟁 끝에 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온화한 성격이 표심을 움직인 것이다.

윤 의장은 “달서구의회는 최근 몇 년간 좋지 않은 일들로 구설에 올랐다”며 “달서구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오른 만큼 동료 의원들과 화합해 오로지 지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다짐과 같이 달서구의회의 후반기 슬로건은 ‘서로에게 한 뼘 더! 구민에게 한 발 더!’이다.

모든 의원이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의정 활동에 힘쓰겠다는 의미다.

달서구의회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달서구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달서구청은 신청사 유치에 성공했다.

윤 의장은 “신청사는 대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상징물로 탄생해야 한다. 청사주변공간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회 측에서도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달서구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의회는 신청사 이전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젊은 달서구’, ‘활력 넘치는 달서구’, ‘안전한 달서구’, ‘문화와 환경이 살아 숨 쉬는 달서구’ 조성을 위해 남은 임기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대구시 신청사 이전으로 새롭게 펼쳐질 달서구의 백년대계를 위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모습과 각오로 구민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 감시할 것”이라며 “오직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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