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슬레이트 건축물 15만 동||지붕 개량시 최대 771만 원…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도 신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비는 207억 원으로, 지난해 120억 원보다 72.5%늘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슬레이트 건축물은 지난해 말 15만 동으로, 주택 점유율이 71%(11만 동)로 가장 높고 축사 11%, 창고 9% 순이다.

올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는 동 당 최대 344만 원, 주택 슬레이트 지붕 개량비는 동 당 최대 427만 원, 지붕 철거 후 개량까지 하면 동 당 최대 77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개인 축사, 창고 등 소규모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용도 지원한다. 동 당 최대 172만 원이다.

지원 우선순위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 순으로 지원된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에 신청하고, 해당 시·군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 후 면적조사 및 철거 일정 협의를 거쳐 공사를 진행한다.

경북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망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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