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버스킹, 국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무대 ‘토요일은 아름다운 밤’ 진행
통기타 밴드인 커피밴드의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광장 여기저기에 흩어져 앉은 사람들은 흥얼거리면서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즐겼다.
매주 토요일마다 대구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이 콘서트홀로 변신한다.
도심 한 복판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듣고 출연진과 대화도 나누면서 한 주 동안 받았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힐링음악회’’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힐링음악회 ‘토요일은 아름다운 밤’ 행사는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는 위로와 희망의 콘서트다.
이달 마지막 공연인 29일에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김영임, 김덕수, 박애리가 함께하는 마토콘서트 ‘서풍’이 예정돼 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 박미설 관장은 “매주 토요일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장식할 이번 공연을 통해 지친 일상에 잠시라도 안식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야외공연이기 때문에 꼭 돗자리 하나씩 챙겨서 나와야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의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공연으로 진행한다. 문의: 053-663-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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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