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신 총장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관계자 등 4명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내용은 신 총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총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 미국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연구비를 부당하게 집행하거나, 제자 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검찰은 신 총장을 소환 조사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