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 대은리 이성우 임성규 부부 “복덩이 같은 세쌍둥이는 처음…잘 키울 것”
인공수정사가 수정시킨 어미 소는 2017년 5월생(39개월령)으로 당초 출산 예정일보다 보름가량 일찍 수송아지 1마리, 암송아지 2마리를 낳았다.
학계에 따르면 소는 한 배에서 한 마리 새끼를 낳는 단태 동물로 쌍둥이를 낳을 확률 5% 미만,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 0.1% 미만으로 보고 있다.
이성우,임성규 농장주는 “한우 사육을 15년째 하고 있지 만 세쌍 둥이는 처음인데 복덩이 같은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소를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성우,임성규 부부는 2005년부터 한우를 기르기 시작해 현재 3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019 경북 한우 경진 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분 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한우 세쌍둥이 출산 소식에 "이성우,임성 규 부부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우 세쌍둥이 출산 은 길조이니 예천 축산농가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