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경찰서 전경.
▲ 구미경찰서 전경.


차량 문을 세게 닫았다고 항의하는 여성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4분께 구미시 진평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A(21)씨가 택시 운전기사 B(57·여)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칼과 도끼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택시 문을 세게 닫았다고 언성을 높여 홧김에 찌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정신병력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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