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6월 대구·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산업활동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일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6월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8%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35.0%, 민간부문에서 94.1%의 수직 상승을 보였다.

건설수주는 주로 토목부문에서 이뤄졌다.

공종별로 건축부문은 75.4% 상승했고, 토목부문은 1천884.4%의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기간 경북도의 건설수주액도 전년 동월 대비 132.4% 증가했다. 공공부문 197.1%, 민간부문 35.2% 올랐고 공종별로도 건축부문 166.4%, 토목부문 110.2% 각각 상승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지역 생산·출하·대형소매점 등은 여전히 일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한달 전과 비교해 7.3% 증가했으나 일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1.2% 감소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전국의 평균 감소세가 0.5%로 조사된 것과 비교하면 대구지역의 경제활동은 여전히 위축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출하는 17.9% 줄었고 재고는 3.8% 늘었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한달 전보다 7.5% 늘었으나 일년 전보다는 8.9%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는 백화점 3.1%, 대형마트 5.2% 각각 감소했고, 경북지역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4.1% 줄어 소비위축 현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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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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