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임 김부겸 전 의원이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전국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김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만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노동계를 대표해 서명한 것에 감사하다”며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삶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노동계의 정신을 늘 기억하며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김부겸 선봉캠프를 찾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합법화를 위해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직제 법제화도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반드시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직노조총연맹은 이날 국회 소통관을 찾아 “전국 1만여 공무직 노동자를 대표해서 우리 공무직 노동자들의 숙원을 담아 국민통합이라는 가치에 평생을 바쳐온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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