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내성대교 아래 판매장 마련...유명셰프가 봉화은어 TV 통해 요리법 안내

▲ 봉화은어를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위치도.
▲ 봉화은어를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위치도.
“싱싱한 은어 차 안에서 바로 구매하세요.”

봉화은어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변경한 봉화군이 은어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30일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은어 축제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봉화체육공원 내성대교 아래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은어를 판매한다.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가격인 ㎏당 1만 원의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봉화은어축제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축제로 변경 개최됨에 따라 반두 잡이, 맨손 잡이 등 은어축제의 대표적인 현장체험 행사를 즐길 수 없는 관광객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구매한 은어는 유튜브 채널 ‘봉화은어 TV’에서 유명 셰프가 제안하는 은어요리 레시피로 집에서 직접 요리하면 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21년 역사의 봉화은어축제를 코로나 여파로 경북 최초로 온라인 축제로 열게 됐다”며 “현장 축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은어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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