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5시…옴니버스 형식 10편

▲ 가무극 ‘선묘’ 포스터.
▲ 가무극 ‘선묘’ 포스터.


영주시는 문화재청 공모 사업인 ‘2020 세계유산축전: 경북’ 행사 일환으로 부석사에서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가무극 ‘선묘’를 공연한다.

천년고찰인 영주 부석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가무극 ‘선묘’는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10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발레를 중심으로 현대무용·탭댄스·비보잉·팝핀 등 각 편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을 편성했다. 음악도 동서양의 조화를 통해 화엄사상을 관객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부석사 무량수전을 향하는 길을 따라 관객과 함께 이동하면서 주요 장소에 어울리는 10편의 작품을 배정해 진행된다. 각 작품은 불교에서 말하는 사람이 저마다의 행실과 공력으로 극락세계에 갈 수 있다고 믿는 ‘9품 만다라’를 묘사하며, 마지막에 무량수전에서 융합을 묘사하는 작품으로 마무리 된다.

각 작품 사이에는 해설이 더해지고, 민속놀이도 진행하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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