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군위에서도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여론 확산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JC, 청년 CEO, 4H 등 회원 100여 명이 28일 군위읍에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촉구를 위한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이틀 앞두고 군위지역에서 ‘우보공항 사수’에 맞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 신청을 희망하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군위군과 김영만 군수의 단독 후보지 고수도 이해되지만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제시한 중재안이 명문화돼 믿을 수 있다면 공동후보지 유치도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누구하나 김 군수에게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하고 설득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김 군수의 ‘우보공항 사수’의 뜻이 워낙 강경하기 때문이다.

군위지역 원로들과 서울 향우회 등이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주민 여론과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군수실을 방문했지만 강경한 분위기에 압도돼 말 한마디 못하고 되돌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어차피 우보공항이 물 건너갔다면 공동후보지에라도 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우보공항 유치를 위해 소음피해까지 고스란히 떠안으면서도 지난 4년간 들인 공이 물거품이 된다면 억울하지 않느냐”며 “그간의 공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군위는 물론 대구·경북 발전의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보공항을 지키는 것도, 공동후보지에 대해 공항유치를 신청하는 것도 김영만 군수와 추진위원회가 단호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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