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걷기여행 관광 상품 마련||대구근대골목 걷기코스 4곳과 도심과 외곽 연결

▲ 대구 걷기여행 팜플렛
▲ 대구 걷기여행 팜플렛


대구시는 코로나19로 그간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지도 한장 들고 떠나는 ‘대구 걷기여행’ 관광상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규모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대구시는 대구근대골목 4개 걷기코스와 도심과 외곽을 연결한 힐링 걷기코스(팔공산, 앞산, 수성못) 3개를 중심으로 걷기 코스 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걷기여행 지도제작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걷기여행 홍보사업인 ‘두루누비’의 일환으로 관광공사와의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스별로 대구만의 맛집, 까페, 핫플레이스 등 즐길거리를 입히고 오디앱을 통한 코스별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힘내라 대구’ 응원 릴레이 동영상에도 참여했던 성우 안지환씨가 “코로나19로 타 도시보다 유난히 힘든 시기를 보낸 대구 시민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오디앱 관광지 해설 녹음에 재능기부했다.



대구시는 내달 2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근대골목 일원에서 걷기여행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루누비앱을 다운받으면 기본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구 중앙파출소, 교남 YMCA, 공감한옥게스트하우스, 이상화 고택, 계산성당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거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려 인증하면 여행관련 기념품을 제공한다.



코스 완주자에게 서문 야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5천 원권 상품권을 지급하고, 사진을 제시하면 사진실물 그대로 프린팅된 아이스크림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객들에게 골목에 얽힌 스토리를 들려주는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방문지 곳곳에는 체온측정, 손소독, 방명록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