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유치위, 청와대 등 방문…“지역 생존 걸린 문제” 호소

▲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회원 40여 명이 27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회원 40여 명이 27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이하 의성군유치위)가 27일 청와대와 국방부를 잇따라 방문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을 강력 촉구했다.

의성군유치위 회원 40여 명은 이날 국방부를 찾아 “정당하게 결정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확정 발표하라”며 “대구·경북지역 발전과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50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성명을 통해 “소멸지수 1, 2위를 다투는 의성과 군위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정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절실함을 호소했다.

의성군유치위 신시호 위원장은 “주민 숙의형 논의를 거쳐 실시한 주민투표를 무시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이를 수수방관한다면 현 정부와 국방부의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성군유치위는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게는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국방부 차관에게는 ‘이전 부지 선정을 강행하라는 성명서’를 각각 전달했다.

▲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회원 40여 명이 27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회원 40여 명이 27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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