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평가 S등급 획득...15억 인센티브 ||개방형 혁신 활성화 통한 지원이 주효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중소기업벤처부의 ‘2019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 매년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으로 융복합형 특화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회복으로 설정했다.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 간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융복합 활성화, 혁신성장 기업 육성에 주력했다.

그결과 신규 고용 266명, 사업화매출액 608억 원을 창출했다. 사업화매출액은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 목표대비 156.8% 초과 달성하고, 전년대비 35.7%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사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기업 3건, 과제 2건 등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도출했다.

대구시는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및 성과제고를 위한 사업 및 성과관리 활동 △지역사업 추진주체 간 연계 협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및 기업성장 관리체계 확립 등 위기극복 및 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와 대구TP를 중심으로 기업지원기관,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산업경제 △지역기업 △사업 및 성과 △혁신자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성장 관리 및 현황 분석체계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지역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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