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운영, ‘찾아가는 상담소’

▲ 찾아가는 ‘마음보듬버스’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찾아가는 ‘마음보듬버스’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칠곡군이 경북도내 처음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음보듬버스’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이동상담 버스인 마음보듬버스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칠곡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간호사 등이 마음보듬버스에 탑승해 지역을 돌며 주민들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검진은 물론 심층상담과 각종 감각회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철규(70)씨는 “대도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마음보듬버스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문제 해결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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