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5억 원 확보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산업 육성 사업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인 ‘S’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지역산업 육성 추진성과를 평가해 등급(S, A, B)에 따라 차등적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평가는 지자체의 성과관리 노력, 사업성과,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된다.

경북도는 S 등급 획득으로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주력산업인 지능형디지털기기, 바이오뷰티, 하이테크 성형가공, 기능성 섬유분야의 기술개발 지원, 시제품개발, 수출지원 등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만 206억 원을 투입했다.

경북도는 수요자 맞춤형 연계사업 추진으로 다수의 기업 성공사례를 창출해 정성적 성과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목표 대비 신규 고용창출 131%, 사업화 매출액 553% 증가라는 우수한 정량 성과를 달성하는 등 질적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유일의 콜로이달 실리카 제조기업인 에이스나노켐은 SK 하이닉스와의 공동개발로 반도체용 연마제품 개발에 성공해 다수의 특허출원과 함께 2019년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발판삼아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우뚝 섰다.

금창은 차량용 힌지 부품모듈의 선도 기업으로, 지적재산권 8건, 개발제품의 신규매출액 36억(2019년 기준), 수출 25만 달러 달성, 세계 경쟁력 5위를 달성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많은 개선과 성과를 이루었고 지역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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