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정현분 대표 추천받아||세아섬유는 섬유원사 코팅 전문기업

▲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160호 회원으로 가입한 세아섬유 배은숙(50·여) 대표.
▲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160호 회원으로 가입한 세아섬유 배은숙(50·여) 대표.
세아섬유 배은숙(50·여) 대표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60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88호 회원으로 가입한 에스케이텍스타일 정현분 대표의 추천으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1971년 대구에서 태어난 배 대표는 대학 졸업 후 1996년부터 세아섬유의 전신인 세아직물에서 근무하며 사회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세아섬유는 배은숙 대표의 부친이 1968년 설립한 섬유원사 코팅 전문기업이다.

배 대표는 실장, 부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회사 경영 중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배 대표는 실시간 제조 공정을 공유하는 앱을 개발하는 등 특유의 열정과 리더쉽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배 대표가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부친의 도움을 받은 아동보육시설 어린이들의 감사 편지 등을 받으면서다.

세아섬유 배은숙 대표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주위의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가 나누는 사랑이 대구를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천만 원씩 5년 동안 기부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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